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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 경청호 부회장> | ||
▲현대백화점그룹은 2009년 올 한해 어떻게 보냈는가.
-2009년은 현대백화점 그룹에 있어 정지선 회장 취임 후 가장 안정화 되는 시기였다. 7년 동안 구조조정과 업무시스템 개선 등으로 7조8000억원의 매출과 약 6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하고 법인세와 감가상각을 제외한 순현금 흐름으로 매년 6000억원 이상을 재투자 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 전체로 2003년 이후 7년 동안 약 3조2000억원의 순현금 흐름을 창출해 약 2조2000억원을 재투자했으며 84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다. 금년 말에는 약 6500억원의 현금성 자산 보유가 예상된다. 차입금 약 4900억원을 차감한 순차입금 기준으로도 약 1600억원의 잉여자금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그룹의 재무구조가 한층 건실하게 됐다.
▲비유통 M&A사업에 관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입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성장분야는 크게 백화점 부문과 비백화점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백화점의 성장 전략은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 추진과 기존 점포에 대한 증축이 전략의 핵심이며, 비백화점 부문은 M&A가 중심전략이 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내년 일산 킨텍스점 개점을 필두로 2011년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2014년 광교점, 2015년 아산점 등 6개 점포를 매년 순차적으로 출점 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 수는 현재 11개 점포에서 17개 점포로 늘어난다.
▲비백화점 M&A가 중심 전략이라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 유통 관련 업종이면 좋겠지만 관련이 없어도 마땅한 매물이 있다면 M&A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M&A의 최대 관건은 가격이다. 가격이 적정하면 인수도 관심 있다. 대신 마트 진출은 이미 포기한 상태로 백화점과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
▲최근 백화점은 복합쇼핑몰로 운영되는 추세다. 현대 백화점의 증축이나 리뉴얼 계획은.
-현대 무역센터점 앞, 뒤, 옆에 있는 땅을 이용해 8000여평(2만6000여㎡)을 확장한 뒤 2단계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증축과 리뉴얼 부문은 중동점 디몰 24,000㎡(약7250평) 매입, 목동점 리뉴얼 1,650㎡(500평), 신촌점 유플렉스(9,900㎡(3,000평)) 신축 등을 이미 완료해 35,550㎡(약1만750평)의 영업면적을 새로이 확보했다.
▲현대백화점 해외사업 진출에 대한 입장은.
-무턱대고 진출 할 수는 없다. 이마트나, 롯데마트는 중국진출을 꾀하고 있으나 한국과 중국은 유통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침착할 필요가 있다. 향후 유통구조, 투자시스템 등이 개선되어 수익성이 나면 언제든지 해외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