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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5주 연속 상승률 둔화

강남권 위축, 도심권 상승세 뚜렷

김중근 기자 기자  2006.05.27 1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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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용산구 파크타워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재개발 지역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매수세가 증가해 분양권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관계자의 부동산 거품붕괴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분양권 상승률이 둔화됐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분양권 시세는 지난 주보다 0.16%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0.20%, 경기도는 0.62% 상승했고, 지방광역시는 0.09% 하락했다.

서울은 용산구(3.31%), 노원구(0.58%), 성북구(0.49%), 구로구(0.47%), 관악구(0.39%), 강남구(0.28%), 서초구(0.04%), 동작구(0.04%), 마포구(0.04%), 종로구(0.03%)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이뤘다.

용산구에서는 용산동5가 파크타워 59평형이 2100만~3000만원 오른 19억2000만~19억9000만원 선에,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 32평형이 250만원 가량 오른 2억8000만~3억2500만원 선에,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삼성래미안 43평형은 1000만~2000만원 상승한 4억9000만~5억7500만원 선에, 구로구 구로동 쌍용플래티넘노블 39평형은 2700만~3700만원 상승한 3억9700만~4억7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관악구 봉천4동 서울대역풍림아이원 22평형은 500만~10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7000만원에, 그 밖에 강남구 삼성동 삼성래미안2차 68평형은 5000만~2억원 상승한 20억5000만~23억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안산시(2.85%), 안양시(2.30%), 과천시(1.35%), 성남시(0.62%), 수원시(0.32%), 의정부시(0.32%), 부천시(0.05%)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개별 단지별로는 안산시 건건동 대림e-편한세상 29평형이 지난주 대비 250만~1250만원 오른 1억7110만~18610만원에 거래됐고, 안양시 비산동 한화꿈에그린 33평형은 3000만~4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에서는 원문동 삼성래미안3단지 26평형이 2000만~3000만원 오른 4억7500만~5억3000만원에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는 광주(0.02%), 대구(0.02%)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울산(-0.81%), 부산(-0.02%)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