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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즉각적 기후변화 대응방안 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2.14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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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암스테르담 증시: PHI, 뉴욕 증시: PHG, 이하 ‘필립스’)는 지난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 제15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도시 인프라와 빌딩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후변화협약 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 및 대표단들이 모여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필립스 역시 ‘기후변화에 관한 기업 리더십 그룹 코펜하겐 성명(Copenhagen Communiqué of the Corporate Leadership Group on Climate Change)’에 동참하며 전세계 정부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필요한 강력한 법적 기준을 제정하여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구현할 것을 제안했다.

총회에 참석한 필립스전자 김태영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새로운 솔루션을 필요로 하기보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그 중 고효율 조명의 채택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할 수 있는 즉시 적용 가능한 해법”이라 설명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 만으로 평균 4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지금이 바로 실행에 옮길 적기”라 덧붙였다.

필립스는 지난 9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개회된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도 세계그린빌딩위원회(WorldGBC)와 함께 향후 10년 안에 에너지 효율이 40% 향상된 도시 구현에 협력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에너지 고효율 건물을 짓게 되면 교통 부문의 전체 배출량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며 전체 에너지의 70%를 소비하고 있으며 조명에 사용되는 에너지는 도시 에너지 소비량의 최대 5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도시 조명 인프라는1960년대 이전의 기술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고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으로의 교체율 역시 사무실 조명은 연간 6~7%, 도시 경관조명의 경우에는 단 3%로 매우 더딘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