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최고 인기 검색어는 ‘신종플루’로 조사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http://www.daum.net)은 2009년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인기 검색어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성별/연령별/지역별 검색 선호도를 알 수 있는 검색트렌드 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09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신종플루’가 뽑혔다.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신종플루는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으며, 지난 9월부터 감염 속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현재까지 우리 사회∙경제 전반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는 지난 8월과 10월 중순 최고조의 검색 추이를 보였으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3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플루에 취약한 영∙유아를 둔 어머니들이 많은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해는 유난히 정치∙종교계 유명인사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전국을 안타까움과 충격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지난 5월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선종’이 각각 6위, 8위에 올랐다.
7위에 오른 ‘나영이 사건’은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며 어린이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겨주었다. 이 사건 역시 전 연령층이 고루 검색하여 전 국민의 관심사였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 선수는 지난 10월 영화 007 시리즈 음악을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 데 이어 연일 세계 신기록 및 우승 소식을 전하며 국민들을 기쁘게 만들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 선수는 3년 연속 10위권에 포함되었으며, 전 연령층에 걸쳐 고른 관심을 받아 국민 요정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늘 네티즌들의 관심의 대상인 연예계 이슈도 상위권에 순위를 올렸다. 상반기 최대 화제작이었던 ‘꽃보다 남자’는 신예 탤런트 이민호를 포함하여 F4를 연기한 배우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이 키워드는 10대 및 20대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검색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이외에 주요 촬영지였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 하반기 화제작으로 방송 프로그램 부문 인기 검색어 2위에 오른 ‘선덕여왕’의 경우에는 3,40대 남성 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상반기 음원 차트와 음반판매 차트를 석권하며 신드롬을 몰고 왔던 ‘소녀시대 Gee’가 5위에 올랐으며, 2PM의 ‘재범 탈퇴’가 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녀시대를 비롯해 2NE1, 카라, 유이 등이 연예인 인기 검색어 4,5,6위를 기록해 걸그룹 파워를 입증해 보였다.
이 밖에, 미네르바, 4대강, 미디어법 등 사회 이슈도 15위권 안에 올라 한해 동안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