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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프랜차이즈 PB 제품 '인기 몰이'

이종엽 기자 기자  2009.12.11 1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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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편의점의 커피음료 진열대 앞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매장에서 고가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스타벅스, 할리스, 엔제리너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PB제품이 가득 넘쳐나기 때문.

   
 
일명 RTD(Ready To Drink)커피라고 불리는 휴대용 커피 시장은 선두기업인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연일 다양한 종류의 커피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신선도가 강점인 국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몇 년 새 급격하게 늘어난 매장수로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외 프랜차이즈 업계가 PB제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기회의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우호적인 이미지와 양질의 제품, 그리고 탄탄한 유통망까지 갖춰진 PB제품에 소비자들은 높은 신뢰감을 보이고 있다. 이미 편의점에서는 자체 PB제품과 함께 높은 매출 수익을 올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불필요한 광고비용을 줄이고 차별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PB제품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5년 이후 초창기 대형 유통업체에서 생필품 중심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의류, 음료, 주류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PB제품들은 저가 제품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급의 이미지가 부여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커피음료 외에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에서 출시한 ‘와바둔켈’이 유일한 국내맥주 PB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달 26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 중이며, 전국매장 입고율이 90%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보일 세븐일레븐 MD는 “기본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들어오는 PB제품들은 초기 판매량이 안정적이고 매출이 좋은 편이다”며 “매출증진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