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물망에 오른 예비 후보들의 물밑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장 후보로는 박광태 현 시장과 강운태·이용섭·조영택 민주당 의원, 정동채, 양형일 전 의원,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전갑길 광산구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포럼참여와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시장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최근 호남지역 방문에서 호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가급적 타 지역 보다 일찍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후보가 갖추어야할 조건으로 △참신성 △개인적 능력(민주당 간판 없이도 당선될 수 있는 사람) △도덕성 △당기여도를 꼽았다. 이 같은 지도부의 방침은 당내 경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됐고, 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의 물밑선거전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민생본부장 이용섭 국회의원(광주·광산을)은 광주지역 전통재래시장 상인들의 민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통시장 장바구니민생투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이용섭 국회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양동시장을 시작으로, 송정매일시장, 남광주시장, 말바우시장, 대인시장, 비아5일장 등 광주시내 인정·등록된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릴레이 민생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이용섭 의원은 “이번 전통시장 민생투어는 잠시 들렀다가 가는 시장방문이 아니라 재래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획했다”면서 “대형마트와 SSM규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운태 의원은 아직 출판기념회 등의 계획은 없지만 예산국회가 끝나면 연말까지 시민여론을 지켜본 뒤 참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출마를 결정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정동채 전 의원이 오는 14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또 전갑길 광산구청장도 오는 21일 출판기념회를 치루고 본격적인 행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직시장이 예비후보에 밀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박광태 현 시장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되겠지만 각 예비후보군들의 전의를 향상시키는 요소로 작용되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