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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보건산업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2.09 0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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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전통 장양 기법을 응용한 비살균 천연 발효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피부 재생 및 미백 신소재 개발 기술’로 ‘2009 보건산업기술대상 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산업기술대상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산업체 및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이 수상한 기술은 장양 기법(발효 식품 제조 기술)의 일종인 염장 발효 기술을 과학화하여 한방 신소재 개발에 적용한 것으로, 피부 관련 신규 효능을 가진 신소재는 한방 화장품 개발에 활용됐다.

특히 해당 기술은 세계 최초의 ‘저탄소 녹색 산업형 비살균 천연 발효 기술’이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최근 녹색 기술 개발 추세에 따라 인공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저탄소 소비형 천연 발효법에 대한 기술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천연 발효법이 가지고 있는 단점 때문에 응용이 제한적이었다. 천연 발효법을 활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에 의해 부패 및 오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었으며, 발효 전 살균 과정에 의해 활성 성분이 파괴되거나 저하될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 식품인 김치나 젓갈류 등이 별도의 특별한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장기 보관이 가능한 점에 착안하여 이를 고증하고 과학화하여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개발한 기술을 한방 약재에 적용하여 효능 성분이 월등히 강화된 신소재 ‘장양유백단’을 개발했다. 장양유백단은 각질 형성 세포 보호 및 활성화를 통해 피부 재생 및 자외선 유도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해당 성분은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 ‘한율’의 ‘장양 미백라인’에 적용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대해 국내 특허(1건)을 등록하고, 추가적으로 염장 발효 기술의 응용 범위 확대 및 이의 지적 재산권 확보를 위해 국제 특허(1건) 및 국내 특허(3건)를 출원중에 있다. 또한 해외SCI 논문(1건)을 출판하고 국제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1건)를 실시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한방과학연구팀 박준성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향후 다양한 한방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차별화된 제품 출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조방법에서 친환경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기능성 식품 개발, 바이오 산업 부분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