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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대조표 '잘' 읽는 방법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2.09 08: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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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안녕하세요. 피터린치 곽병철입니다. 지난 8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지수가 조정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상승으로 마무리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제까지는 안전마진을 활용한 가치투자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면  오늘은 투자의 기본인 재무제표 중에서 대차대조표를 읽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재 때 재무제표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을 드렸는데, 다시 한번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차대조표(B/S, Balance Sheet)는 일정시점에 기업의 자산과 부채 및 자본상태를 표시하여 기업의 재정상태를 알 수 있게 한 보고서를 의미합니다.

손익계산서(P/L, Profit and Loss)는 일정 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의 이익 또는 손실을 보았는가를 보여주는 보고서를 말합니다.

위에 설명 드린 재무제표는 기업의 자금 흐름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자금의 흐름은 주주의 돈인 자본과 채권자의 돈인 부채를 합하여 자산을 구성합니다.

이 자산을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매출을 발생 시킵니다. 발생한 매출에서 매출원가 및 기타 비용 전부를 차감하면 당기순이익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당기순이익을 회사의 주주에게 배당을 하거나 회사의 자본에 유보를 시켜 전체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의 자금 흐름입니다.

간략하게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리자면 대차대조표 상의 자산 활용 -> 영업활동 -> 제품, 서비스 매출 -> 매출원가 제외 -> 법인세 -> 당기순이익 -> 배당, 회사 유보의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대차대조표, 유동자산 파악부터…

이해가 되셨을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대차대조표를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유동자산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차대조표 상 자산을 1년 안에 현금화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하며, 그 중에서 유동자산이 중요한 이유는 1년 안에 현금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자산으로 1년 안에 현금화가 되지 않으면 기업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유동자산에는 당좌자산(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있습니다. 매출채권은 물건을 제공 했는데 돈을 받지 못한 자산을 말합니다. 재고자산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아직 팔리지 않고 쌓여있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을 통해 기업이 현금을 회수하는 과정을 알아보면 제품을 현금으로 판매를 했을 때는 현금자산으로 남고, 제품을 외상으로 판매했을 때는 매출채권으로 남습니다.

외상으로 판매한 대금이 회수 됐을 때는 다시 현금으로 자금이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자금은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으로 남게 되는 것 보다는 현금으로 쌓이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강조 드립니다.

정리를 해보면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얼마나 빨리 현금화 되는지를 확인하고, 매출채권 회전일수가 90일 이하,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30일 이하인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매출채권 회전일수가 180일 이상,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90일 이상인 기업은 위험한 기업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피터린치의 명언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선 돈을 잃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집을 선택할 때는 몇 달을 투자하지만 주식 선정은 몇 분만에 결정한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내가 살 집을 선택하듯이 주식을 선택하는 가치투자자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곽병철(필명:피터린치)는 투자의 방향을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로 기업의 가치분석을 통하여 완벽한 분석과 투자실행을 추구한다.

곽병철전문가는 SK증권,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로 활동 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에서 투자분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맥TV(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