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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가나서 주택 20만가구 건설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2.08 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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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STX그룹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가나에서 주택 20만가구를 건설한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오는 9일 STX그룹 강덕수 회장과 가나 수자원주택부장관 및 가나 주택은행장은 주택 20만가구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달러 규모로 가나 정부가 9만가구를 인수하고 나머지 11만가구는 가나 주택은행의 자금 지원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은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방식으로 추진되며 이 과정에서 STX그룹은 건설 자금 조달과 현지 인력 30% 고용을 책임지게 되고 가나는 토지 무상제공과 반입장비 및 자료 면세 허용 그리고 분양희망자에게 분양 대금을 100% 지원해야한다.

현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전·식민지배 등으로 인프라가 낙후돼 있는 만큼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신시장으로 유망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의 국가들은 짧은 기간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진출에 유리한 입장. 이에 정부에서는 DR콩고, 카메룬, 가나 등 유망지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건설외교를 펼쳤다.

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가나는 지난 8월 박영준 국무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방문해 수자원주택부장관을 면담하고, 우리나라의 주택 건설 역량을 적극 홍보한 결과 우리 업체가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 유망지역에 자원개발과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