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7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엿새째 이어져 오던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7일만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뉴욕증시 혼조마감 소식과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더해지며 하락 출발했고, 7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내내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80원 오른 1155.1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LG 관련주는 ‘방긋’
8일, 코스피 지수는 4.87포인트 내린 1627.78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013만주와 3조499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기계, 통신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현대중공업이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SK텔레콤이 소폭 상승했다.
LG그룹의 코닥 OLEF(유기발광다이오드) 인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속에 LG가 1.6% 올랐고, LG화학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과 케이씨텍이 2% 이상 하락하는 등 의료정밀업의 낙폭이 컸다. 2위권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 단행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삼성화재가 하락한 반면 제일화재, 코리안리가 상승하는 등 보험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종목별로는 현대DSF가 실적호전 전망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3.4% 올랐고, 녹십자는 내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5.7% 상승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재개한다는 소식으로 3.3% 올랐고, LG패션이 실적개선 전망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대우부품은 50대 1 감자 추진 소식으로 하한가로 밀려났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1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49개를 기록했다.
◆이대통령 ‘입김’에 신종플루주 다시 상승
코스닥 지수도 1.10포인트 내린 485.94포인트를 기록해 7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312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운송, 금융, 기타서비스업 등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제약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와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 태광 등이 하락했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다음, GS홈쇼핑이 상
승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핵심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유진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DMS와 국제엘렉트릭이 3~7% 올랐다.
정부가 전국 19개 철도노선을 오는 2019년까지 전철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세명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대아티아이가 10.0% 상승하는 등 철도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신종플루 지원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파루와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이 2~4% 오르는 등 신종플루 관련주도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제이엠아이가 윈도우7 의 판매급증으로 PC시장과 D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소식으로 6.8% 올랐고, 아이컴포넌트는 신사업 매출 확대로 내년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4.1%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38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52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