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공이나 채용의 기준이 되는 ‘가치 있는 인재’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흔히 업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거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 많은 가치를 둔다. 하지만 최근 코칭(Coaching)이 ‘가치 있는 인재’로 인정받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 능력에 코칭스킬(Coaching skill)이 덧붙을 때 훨씬 나은 경쟁력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40대 중반의 MBA 출신 팀장급 A 씨. 외국어 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나며 진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A 씨는 협력부서 간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전 되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A 씨는 자신의 능력 부족을 자책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의 원인은 엉뚱한 데서 발견됐다. 업무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부하직원들의 심리적 반발로 인한 것이었다.
전문적인 자격이나 능력이 갖추고 있음에도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해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가 있다. A 씨는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부하직원에게 권위적인 모습으로 지시했고, 부하들은 속으로 반발하면서도 겉으로 따르는 척 하다 보니 팀의 업무 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A 씨 회사의 사장은 업무경험이 많은 상사를 멘토로, 그리고 신입직원들을 멘티로 엮었다. 일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차원에서 멘토링 제도를 시도한 것이다. 사장은 A 씨처럼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원들에게 코칭을 시도했다. A 씨는 코칭 대화를 나누면서 사람은 명령하고 강제할 때 보다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믿어 줄 때 자발적인 행동을 한다는 단순한 코칭원리를 새삼 체험할 수 있었다.
코칭과 멘토링이란 단어가 등장하면서 실제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의문을 갖는 이들이 있다. 멘토링(mentoring)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구성원을 1대1로 전담해 지도·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것을 말한다.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 조언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멘토(mentor)는 그리스신화에서 유래한 용어로 ‘지혜와 신뢰로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출정하며 아들 텔레마코스를 절친한 친구에게 맡겼는데 그의 이름이 멘토르(mentor)였다. 그는 오디세우스가 돌아올 때까지 아들의 아버지, 선생, 조언자, 친구 역할을 하며 잘 돌봐주었고, 그 이후로 백성들 사이에서 ‘훌륭하게 제자를 교육시킨 사람’을 가리켜 ‘멘토’라고 불러주는 호칭이 유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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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은 목표설정, 성과의 창출, 개인적 변화 관리에 관한 것이며 개인의 삶에 중점을 둔다. 코칭은 상대방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결과를 만들고, 상대방 스스로 시작한 변화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지속적인 발전을 돕는다.
임도영 코칭칼럼니스트(연세대 상담코칭지원센터 멘토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