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파죽지세’ 국내증시, 닷새째 상승 마감

코스피 1620선 회복…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치 기록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2.04 15:36: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1620선까지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최대 은행 BOA(뱅크오브아메리카)의 구제금융 상환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에 악화됐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도 하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60일 이동평균선(1624.42p)을 회복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0원 내린 1153.00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9.76포인트 오른 1624.76포인트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596만주와 4조427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상승한 반면 포스코와 KB금융,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이 하락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이 각각 2.6%와 3.8% 올라 사흘째 동반 상승하는 등 LG는 전자계열사들의 호조에 힘입어 3.1%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플랫폼 형태의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 3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5.3% 올라 닷새째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이 2% 이상 오르는 등 조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항공수요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5.2%와 4.5% 오르는 등 항공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코오롱건설이 내년부터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6.2%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오뚜기가 저평가 매력과 실적개선 전망이 부각되며 3.6% 올랐다.

미국 디지털광고회사를 인수을 밝힌 제일기획이 3.1% 상승했고, 대우부품은 회생계획 인가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9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8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11포인트 오른 483.63포인트를 기록해 닷새째 상승했다. 기관이 185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비금속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소디프신소재,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성광벤드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이 하락했다.

유진로봇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스텍이 8.1% 상승하는 등 지능형 로봇 관련주가 정부의 지원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케이디미디어가 상한가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비트컴퓨터가 2.3% 오르는 등 정부의 ‘스마트케어 서비스’시범사업 실시와 삼성전자 헬스케어전담팀 구성을 호재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이 국내외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이트에서 인기몰이 중이라는 소식으로 10.1% 올랐고, SK컴즈는 최근 트래픽 상승 등으로 내년에 흑자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며 5.5%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56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5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