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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분율 높을수록 순익 많이 냈다

외국인 지분 10% 미만기업 전체 62% 불구 순익 8% 그쳐

프라임경제 기자  2006.05.24 13: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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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순익을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582개사중 관리종목, 금융업 등을 제외한 5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외국인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지난 19일 현재 21개사로서 전체 기업의 4.13%에 불과했으나 이들 기업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조6686억원으로 전체 순이익 10조2607억원의 35.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은 318개사로 전체 기업의 62.48%를 차지했으나 이들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8808억원으로 불과해 전체 순이익의 8.5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출액 영업이익비율의 경우도 외국인지분율 10% 미만인 기업은 1.01%로 매우 낮았던데 비해 외국인 지분율이 40~50%인 기업이 9.17% 등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평균 6.06%보다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지분율이 50% 이상인 기업은 안정성지표인 부채비율 또한 66.41%에 불과해 전체 기업 평균인 97.82%보다 훨씬 낮았다.  이에 반해 외국인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은 116.03%로 나타나 지분율이 낮을 수록 높은 부채비율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라공조로 87.02%에 달했으며 순이익이 321억원이었으며 부채비율은 58.89%로 낮은 편이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6.54%에 달했다.

또 외국인 지분율 50%이상인 기업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한국전기초자로 6.99%에 불과했으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케이티앤지로 26.1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