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24일 '오리-수원간 분당선연장 복선전철' 사업구간에 죽전-신갈 사이 추가1역과 신갈-기흥 사이 추가2역, 기흥-영덕 사이 상갈역(가칭) 등 3개역을 추가로 건설한다.
추가 3역의 설치는 지난 96년 사업기본설계 수립 이후 죽전, 수지지구 등 용인시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구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전문용역기관의 역사별 이용수요를 검증한 결과 추가1역의 경우 하루 1만3000명, 추가2역 1만5000, 상갈역 2만5000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획예산처와 용인시 등 관련기관과 사업비 분담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연장은 18.2km로 관련 사업비는 1조7337억원이 투입된다.
3개 추가역사는 분당선 연장 개통시 기존 계획된 역과 동시 개통을 추진, 이지역 주민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추가역사 개통과 동시에 현재 임시역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정역 부지는 오리-수원 및 왕십리-선릉 전동차량의 검수, 유치선과 주박기지로 확정돼 폐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