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역시 둔촌동, 고덕동 모두 약세다. 11월 19일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끝으로 고덕지구 재건축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모두 받고, 고덕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가 고분양가에 일반분양이 이뤄졌지만 시장이 워낙 침체돼 반등에는 실패했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5천만원 내린 8억8천만~9억원,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59㎡가 2천만원 내린 5억2천만~5억4천만원.
강남구 역시 시세상승을 주도해 오던 개포동 주공, 대치동 은마 등이 하락세다. 개포지구는 지구단위계획이 올해 안으로 확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DTI규제가 수도권 확대된 이후 매수세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매수자 관심이 연초 이후 단기 급등세를 보인 재건축 보다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청약시장에 몰리는 분위기다.
개포동 주공2단지 82㎡가 지난달보다 6천5백만원 내린 15억8천만~16억1천만원, 대치동 은마 102㎡가 1천만원 내린 9억7천만~10억5천만원.
반면 비강남권은 상대적으로 강세다. 용산구는 지난 2일부터 이촌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결정 공람공고가 이뤄지며 매수세가 다소 늘었다. 그러나 매매가 상승세는 미비한 편. 내년 상반기에는 이촌전략정비구역 구역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이촌동 한강맨션 105㎡가 2천5백만원 상승한 14억5천만~16억원.
동대문구는 제기동 경동미주가 대폭 상승했다. 2008년 1월 추진위승인 이후 가시적인 사업성과는 없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도호가 중심으로 상승했다. 129㎡가 5백만원 상승한 3억7천만~3억8천만원.
경기도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달 -0.02%에서 이달 -0.30%로 낙폭이 확대됐다. 남양주시(-1.61%), 과천시(-0.82%) 등이 하락폭이 컸으며 안산시(-0.05%), 부천시(-0.03%)도 약세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진주1,2단지가 연일 하락세다. 남양주시내 진접읍 일대 신규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매수자들 관심이 새아파트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진주1단지 73㎡가 8백50만원 하락한 1억6천만~1억7천만원, 진주2단지 69㎡가 5백만원 하락한 1억5천5백만~1억6천2백만원이다.
과천시는 지난달에는 거래는 끊겼지만 매도자들이 버티는 분위기였으나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자 이달 들어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매수자 문의마저 끊겨버리자 일부 매도자들이 저렴한 매물을 내놓으면서 시세도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