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9년 상가시장의 경우 ‘비주거 부동산 과표현실화’가 올해 가장 큰 뉴스거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2009년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10대 상가시장 뉴스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위는 비주거 부동산 과표현실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4월 15일 국토해양부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상가, 오피스텔, 공장 등 비주거용건물에 대해 실제거래가격을 토대로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빠르면 2010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표준화·계량화의 문제점 등의 어려움 등이 있어 실제 단기간내에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2위로는 SSM (기업형 슈퍼마켓)의 사업조정을 꼽았다.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2009년 상가시장의 뜨거운 이슈였다. 한 해동안 대형업체들은 SSM에 본격 진출했으나 동네상권의 몰락이 불가피하다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기존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들을 마련하고 SSM 출점 시 사전조정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 갈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어 3위는 판교 통매각으로 금융위기 한파 속 투자심리가 얼어붙어있던 지난 3월 동판교 내 스타식스 게이트가 개인 투자자에게 통째로 매각된데 이어, 6월 초에는 서판교에 위치한 스타식스 로데오가 개인투자자에게 통째로 팔려 큰 관심을 모았다.
4위에는 타임스퀘어와 가든파이브의 명암이 차지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 영등포의 타임스퀘어는 90% 이상의 입점률을 기록하며 오픈했지만 서울시와 SH공사가 준비한 문정동 가든파이브는 저조한 분양률때문에 오픈을 내년으로 미뤘다.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문정동의 가든파이브가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는 높은 분양가와 부족한 유통 노하우때문으로 분석했고, 타임스퀘어의 선전으로는 서울시 서남권 광역 상권화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리인상 통한 출구전략이 5위로 2009년은 정부의 출구전략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 한 해였다. 주택가격의 하락과 경제성장률 상승으로 올 하반기 금리인상이 예견되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어 현재까지 실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러 정황을 볼 때 2010년 초에는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6위에는 9호선 개통을 통해 강서지역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강서지역의 인구가 강남 상권으로 유입되는 역할을 한 9호선 개통효과를 꼽았다.
이 밖에 7위로는 자영업자 30만명 감소, 8위에 용산 재개발 참사로 본 권리금, 9위, 10위는 상가개발비 전용금지와 신종플루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