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세대 인터넷 기술, 미디어, 산업, 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사용자들의 참여와 공유를 기반으로 향후 인터넷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와 가치, 문화에 대해 조망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오는 27일 제주도에 위치한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에서 '제1회 다음-라이코스 글로벌 포럼(1st Daum-Lycos Global Forum)'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다음-라이코스 글로벌 포럼은 '문화적 이동(Cultural Shift): 웹 미디어의 발전, 사용자 변화, 자유문화의 부흥 (Evolving Web Media, Changing Users, and Reconstructing Free Cul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인터넷 환경이 개방과 참여, 소통을 모토로 하는 웹 2.0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면서, 변화하는 사용자들의 영향력 확대와 문화의 발전 추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대해 단순한 기술적 접근만이 아닌 미디어·산업·법제 등 다각도로 사안을 논의하며 미래 인터넷 문화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는 다음 미디어 부문 석종훈 대표를 비롯해 미 스탠포드 대학의 로렌스 레식 법학교수와 류중희(한국과학기술원) 문상현(광운대) 민경배(경희 사이버대) 교수 등 사회학 법학 행정학 커뮤니케이션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외 유명학자 및 관련단체 핵심인사 약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포럼은 인터넷의 자유 공유 창조성에 초점을 둔 다양한 활동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Creative Commons License)'표준의 선도자로도 잘 알려진 로렌스 레식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시작된다. 로렌스 레식 교수는 '인터넷 자유문화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인터넷 자유문화의 중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표준이란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저작권리로 저작물에 대한 자유로운 이용을 허용하되 창작의 동기 또한 부여할 수 있도록 저작자에게 일정 범위의 권리를 유보하는 것을 일컫는다.
또 ▲류중희 교수의 '웹 2.0이 말하는 새로운 웹의 형태와 그 사회 문화적 의미' ▲다음 석종훈 대표의 '인터넷 환경 변화와 이용자 중심성에 기반한 뉴미디어, 미디어 2.0' ▲문상현 교수의 '인터넷 정신의 복원을 위한 제도와 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 석종훈 대표는 "다음은 이미 참여와 공유를 기반으로 한 웹 2.0 시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다양한 개방형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유스보이스 등 사용자들과 함께하는 생산적인 문화 창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여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차세대 인터넷 문화의 미래 흐름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