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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5·18 추모곡 별도 제작…“역사인식 부족”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2.01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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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가보훈처가 정부공식행사에서 사용될 5.18 추모곡을 별도로 만들기로 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1일 논평을 내고 “국가보훈처가 정부의 공식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 부를 ‘5월의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5.18 민중항쟁에 대한 역사인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노동당은 “ ‘임을 위한 행진곡’은 투쟁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불러졌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며 거리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간 노래로, 지금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불려지고 있는 민중의 노래가 되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보훈처의 이 같은 발상은 의도되든 되지 않던 5.18을 ‘표본실의 박제’처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1년에 한 두 번 하는 행사에서 불려지는 생경한 음악을 보급 한다한들 시민의 머리에 남을 수 있겠으며 무슨 감동으로 참배인들의 마음속에 남을 수 있을 것인가”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