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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한국 신재생에너지 기술 도입 절실”

[현장 인터뷰] 韓-투르크메니스탄, ‘녹색경제포럼’ 개최

나원재 기자 기자  2009.12.01 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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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태양열, 풍력발전 등 재생 가능한 자연에너지 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8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직속 과학아카데미 고위인사들이 한국을 방문, 세계녹색경제시대를 대비하고 양국 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녹색경제포럼이 진행됐다.

한·중앙아문화교류협회(회장 이옥련)가 주최하고 한국재생에너지연구조합, 프라임경제가 공동 주관한 ‘녹색경제포럼’은 투르크메니스탄 과학아카데미 ‘구르바냐조프 메렛두르드 아쉬로비치’ 부위원장과 태양연구소 ‘아카모프 엠’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항공대학교 항공우주 박물관에서 열렸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전북도청에서 실시한 한국신재생에너지 추계학술대회에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것으로, ‘녹색경제포럼’은 방한 일정 중 진행됐다.

   
  ▲ 지난달 28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직속 과학아카데미 고위인사들이 한국을 방문, 세계녹색경제시대를 대비하고 양국 간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포럼을 펼쳤다.  

이번 포럼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도시연구본부 윤용상 박사, 한빛디앤에스 이현화 대표, 한국재생에너지연구조합 김종선 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개발 현황과 적용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태양력과 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동향이 소개됐다.

다음은 ‘구르바냐조프 메렛두르드 아쉬로비치’ 부위원장, 태양연구소 ‘아카모프 엠’ 소장과의 공동 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녹색경제포럼에 참석한 목적은 무엇인가.
-투르크메니스탄은 한·중앙아문화교류협회와 정부의 국가적 차원의 외교적 노력 이전에 민간 외교문화로 지속적 협조 체제를 맺어왔다. 이번 포럼으로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은 향후 세계녹색경제 시대를 대비해 한국과 기초기술은 물론, 산업화기술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산학연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특히, 태양력과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자연에너지를 시작으로 에너지절감빌딩기술과 스마트그리드 및 친환경 미래신도시에 관한 성공적인 국제교류 협력의 장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과학아카데미 구르바냐조프 아쉬로비치 부위원장  
▲세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시각과 투르크메니스탄의 비전은 어떠한가.
-개인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본다. 이에 대해 대체 에너지 전문가로서 이러한 천혜조건을 갖추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적합하다. 특히, 대통령도 직접 학자들을 불러놓고 중대한 사업과제라고 언급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현재 5개 주가 있다. 이 중 발칸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에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태양에너지 연구개발 동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연중 300일 이상 햇볕이 맑아 태양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태양력을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 훌륭하다. 이와 관련,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직속 과학아카데미 태양연구소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전환과 실용화, 열공학, 물리학, 열공학기술 측면에서 과학과 기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풍력에너지 현황은 어떠한가.
-개인적인 관심은 소형 풍력발전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연평균 풍속이 3.5~4.0m/s이기 때문에 소형 풍력발전기를 활용한다. 현재 연구단지에서 실험 단계지만 사막 전 지역에 보급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보급화, 대중화가 목표이며, 보편화 된다면 주산업이 양목인 국민들에게 경제적인 효과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관련, 투르크메니스탄의 과학아카데미와 태양연구소 현황은.
-과학아카데미는 2009년 6월 6일 대통령 명에 따라 개설된 국가 과학기술 국립 기관이며, 첨단 과학기술을 실생활에 도입하는 과제, 기술 개발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 태양연구소는 국가 자산으로 바람, 태양 등의 에너지에 대해 실무 사용의 과학기술 연구를 실행, 물리학, 화학·연료공업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실행하고 있다.

   
  ▲ 태양연구소 아카모프 메레드 소장  
▲투르크메니스탄은 최근 태양력 담수플랜트 구축을 진행했다. 성과가 궁금하다.
-현재 연구 단지에서 초기 실험을 끝마친 상태다. 때문에 일반화 돼 있지는 않지만 실제 주민들에 대한 적용은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투르크메니스탄은 현재 풍력, 태양력 발전기 중 초보적인 것은 가동 중이며, 국가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개발이 활발하다.
이와 관련,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일련의 과정은 좋은 경험이 됐다. 앞서 한국 방문 전 한국의 관련기관, 회사들이 투르크메니스탄 박람회에 참석해 보여줬던 많은 사례들은 한국이 발전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기술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입된다면 기쁠 것이다. 다시 한 번 한국에 초청해주신 한국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한국 방문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이었나.
-과천 국립과학관 내 신재생에너지 시범 주택과 평택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적용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투르크메니스탄도 아바자라는 관광지역이 있다. 아바자는 카스피 연안이 오염된 가운데 유일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대통령도 관광지로 개발하되, 대체에너지를 도입해 무분별한 개발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국가이념 상 한국기업들과의 향후 협력에 있어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대해 어떠한 절차가 필요한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기 전 국가 간 양국의 정부가 협정서를 주고받는 게 보다 오래갈 것이다. 이후 연구소, 기업 간 교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관련 한국방문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한국에서 있었던 수많은 의견, 발표 자료 등을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다. 나름대로 의견을 쓰겠지만 관심 있는 한국 기관, 기업에서 사전 제안 등을 해준다면 함께 보고를 올릴 계획이다.

▲끝으로 이번 방한을 마무리 하며, 언급하실 내용은 없는가.
-내년 2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 한국의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 앞선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