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안녕하세요. 피터린치 곽병철입니다. 어제는 가치투자의 정의와 PER, PBR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PER, PBR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PER과 PBR을 왜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고 시작 하겠습니다. 가치투자는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내서 투자하는 방법이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주가가 실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무엇인가 판단의 잣대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개발한 지표가 바로 PER과 PBR입니다. 주가가 해당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는 말씀입니다.
먼저 P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ER은 기업이 벌어드린 순이익에 관심이 있습니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이며 주가수익배수라는 표현을 씁니다.
현재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수치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PER은 10을 기준으로 10배 미만이면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라고 표현을 하고요, PER이 10배 이상이면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PER이 10배 이하이면 싸고 이상이면 비싸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으로 10배가 기준은 아닙니다. 각 산업별로 기준이 되는 PER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0배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임을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PER은 내가 투자한 원금을 이익으로만 회수하는데 걸리는 연수를 말합니다. 만약 PER이 11.5배이면 투자했을 때 이익으로만 내 원금이 회수되는데 걸리는 기간이 11.5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PER의 역수를 취해 1/PER을 하게 되면 기업에 투자 시 기대되는 초기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PER이 11.5배라고 했을 때 기대되는 초기 수익률은 8.6%라는 것입니다.
자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PER은 순이익에 몇 배를 주고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의사결정 수단으로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PER이 11.5배이고 주당순이익(EPS)이 37,000원이라고 한다면 이 기업의 주가는 얼마가 될까요?
주가는 바로 11.5 * 3만7000원인 42만5500원입니다. 이 의미는 주당순이익 3만7000원 대비 현재 주가가 11.5배 비싸다는 의미입니다. 이해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PER의 공식을 적어보면 PER=주가/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것이라고 했고요, 이것의 위치를 바꿔보면 주가=PER*주당순이익(EPS)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이해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만 꼭 기억하자면 ‘PER이 10배 이하이면 싸고 PER이 10배 이상이면 비싸다.’라는 개념만이라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PBR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PBR은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가치에 주목을 한 지표입니다. PBR은 Price Book Value Ratio의 약자이며 주가순자산배수라고 표현합니다.
주가가 주당순자산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 나타내는 지표이고요, 대차대조표상의 자기자본을 중심으로 파악한 지표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PBR은 일반적으로 1을 기준으로 1 이하이면 저평가 되어있다라고 하고요, PBR이 1 이상이면 고평가 되어있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예를 들어 PBR이 0.79라고 하면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대비 21% 할인돼서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PBR을 다시 살펴보면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로 나눈 값입니다.
예를 들어 PBR이 0.79배이고 주당순자산이 50만원이라고 했을 때 주가는 얼마일까요? 바로 39만5000원입니다.
이런 기업은 현재 해당 기업이 청산된다고 했을 때 한 주당 주주들에게 50만원씩 돌려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 주당 50만원씩 받을 수가 있는데 주가는 그것보다 싼 39만5000원에 거래가 된다면 당연히 싸다고 판단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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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병철(피터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