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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합병 비용 증가할 전망”

신한금융투자 "합병 시너지보다 4G에 대한 우려 더 커"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2.01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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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일, 통신시장 이슈 중 하나인 LG통신 3사 합병에 대해 “LG텔레콤으로의 합병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합병에 대한 보수적 관점 유지와 함께 LG텔레콤과 LG데이콤의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진창환 연구원은 “LG텔레콤 등 LG통신 3사는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LG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 지분 40.9%는 소각되고, LG데이콤 주주에게는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회사별 찬성 주식의 비율은 LG텔레콤 58.1%, LG데이콤 44.8%, LG파워콤 86.6%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또 “매수청구 가격보다 6~10% 가량 낮은 현 주가를 감안할 때, 합병 비용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합병계약서에 따르면 3사 매수청구 비용의 합이 8,000억원을 초과하면 합병을 취소할 수 있다”는 내용도 거론했다.

그는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보다 4G에 대한 우려가 더 커 이사회의 합병 결의 이후 3사 주가는 7~11% 하락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보다는 LG텔레콤의 적극적인 4G 전략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파수 획득비용, 설비투자, 가입자 전환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다”며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는 LG텔레콤의 적정주가를 10,500원에서 9,800원으로 LG데이콤의 적정주가를 22,000원에서 21,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하고, 현 주가에서 상승 여력이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