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스타의 사인이 제품의 부가가치를 몇 배 이상으로 올리면서 휴대폰부터 운동화까지 각 분야에서 스타 사인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스킨(SCH-V890, SCH-V8900)'출시기념으로 휴대폰 뒷면에 전지현 이효리 등 애니콜 모델들의 사인과 소유자의 이니셜을 함께 새겨 주는 스타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를 실시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0명의 고객에게 자신이 원하는 애니콜 모델의 사인이 새겨진 '스킨'의 배터리 커버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 또스타의 사인 옆에 당첨자 개개인이 원하는 이름이나 이니셜을 함께 새겨주기 때문에 당첨자들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을 위한 사인이 담긴 휴대폰을 가질 수 있다.
스킨폰은 출시된 지 3주만에 하루 실 개통수가 최고 3300대를 돌파하는 등 빅 히트를 예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측은 올 상반기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하루 개통수가 3000대를 넘은 제품은 `스킨폰'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다가오는 월드컵을 대비해 지난달 딕 아드보카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캐리커처와 함께 사인이 담긴 스페셜 에디션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만 발급되는 이 카드는 현대카드M과 기프트카드로 발급되는데 현재까지 3만장이 발급됐다.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슈즈박람회'를 열고 인기연예인이 직접 사인을 한 신발 21족을 전시했다.
이준기, 윤은혜, 주지훈, 이영아, 타블로 등 인기 탤런트, 가수 등이 사인한 이 신발들을 응모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신발의 원래 가격만 받고 판매됐다.
이번 이벤트에사 판매는 하지 않았으나 동방신기 사인 슈즈는 멤버 1명당 시가 200만원에 상당의 가격으로 전시돼 신발 가격만 1천 만원에 달해 특히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팬&스타 COMMUNICATION (주)팬덤인사이드은 지난 15일부터 SS501, 이수영, 토니안, 장우혁, SG워너비, 테이, 장윤정, NRG를 비롯한 인기스타 22명(팀)과 함께 공익자선단체 성금마련을 위한 스타 친필사인 자선경매를 펼치고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 오르게 되는 스타들의 사인카드는 스타 사인의 위조 방지 및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에서 사인지를 제작, 재생산이 불가하며 스타들의 공증된 친필사인이다.
또 스타의 사인제작비 및 사이트 운영비등을 제외한 전체 수익금은 유니세프, 사랑의 열매, 서울대학교 아동병원 등 각 스타가 기부를 원하는
공익자선단체에 전해져 더 의미를 가진다고 (주)팬덤인사이드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