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한양행이 80세를 맞았다. 유한양행은 24일 오창공장에서 창립행사를 진행하고 앞으로 R&D 등의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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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1년에는 故 유일한 박사의 유언에 따라 유한양행의 주식이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기증되면서 전문 경영인 체제로 본격 돌입하게 되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충남 오창에 시설 공사비와 자동화 물류시설 등 공장 설립에 1300억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의 오창공장은 총면적 2만7864평 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건평 1만5411평 규모로 최신 제약품질 규격인 cGMP(국제의약품생산규격,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자동화 생산설비와 첨단 계량시설, 자동화 물류센터 을 갖추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창공장은 지난 2월 식약청으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아 현재 약 190여 종의 의약품이 생산되고 있다"며 "이번 공장준공으로 10년 동안 1000억원의 법인세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중앙연구소를 경기도 기흥으로 이전하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를 신설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80주년을 맞아 앞으로 '함께할 80년'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으로 발전해 나갈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