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혼대상자들은 초혼때 성격과 가치관보다는 나이와 경제력을 더 중시했던 것으로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의 재혼 희망자 412명(남녀 각 20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혼시 배우자를 고를 때 너무 높은 비중을 두었다고 생각되는 사항'에 대해 남성은 '나이(27.8%)'를, 여성은 '경제력, 직업'(39.2%)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다음으로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21.6%)'과 경제력, 직업’(16.7%), ‘능력, 학력’(11.3%), ‘성격, 가치관’(8.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나이’(21.3%)와 ‘외모, 신체조건’(13.5%), ‘능력, 학력’(11.5%), ‘가정환경’(8.7%) 등의 순을 보였다.
반대로 ‘초혼시 너무 간과했던 사항’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 가치관’(남 23.5%, 여 21.6%)을 들었다. 그 외 남성은 ‘나이’(17.6%)와 ‘외모, 신체조건’(15.9%) 등을, 여성은 ‘가정환경’(18.0%)과 ‘경제력, 직업’(16.5%) 등을 각각 들었다.
‘재혼 배우자를 고를 때 상대의 장단점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는 남성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사람’(28.6%)을 원하는 반면 여성은 ‘장단점 엇비슷한 무난한 사람’(38.5%)이면 된다고 대답했다.
한편 ‘돌아온 싱글(‘돌싱’)로서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낄 때’로는 남성이 ‘신혼 커플 볼 때’ (26.7%) - ‘본인 생일’(20.6%) - ‘발렌타인데이 등 연인기념일’(17.6%)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여성은 ‘본인생일’(22.8%)에 이어 ‘성탄절, 연말연시’(20.4%), ‘형제의 커플 볼 때’(15.4%) 등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