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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삭발 투혼 발휘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1.28 13: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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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강성진이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서 삭발 투혼을 발휘하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10월 말 막 내린 SBS 일일 드라마 '두 아내'에서 착한 남편, 성실한 가장 역으로 안방극장 팬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강성진이 휴먼 코미디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자신의 장기인 코믹 연기를 마음껏 펼쳐 보이고 있는 것.

'꿈은 이루어진다'는 2002년 한일 월드컵를 모티브로 삼아 DMZ에서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극 속에서 강성진은 북한군 김응태 중병 역할을 맡아 그의 전문 분야인 코미디를 '물만난 고기' 마냥 그려내고 있다. 김응태 중병은 극적 재미를 한껏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캐릭터로 '꿈의 이루어진다'의 대들보 같은 구실을 하는 인물이다.

강성진은 북한군 캐릭터를 위해 수개월전부터 북한 사투리 연습을 몰두했으며 특히 삭발 투혼까지 하면서 캐릭터 소화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오랜만의 영화 출연인 데다 맡은 바 역할을 항상 100% 이상 해내는 프로 근성 때문이다.

또 한가지 눈에 뜨는 점은 극 중에서 북한군 분대장 역을 이성재가 맡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코믹 영화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주유소 습격 사건'(1999년작)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사이다. 10여년 만에 다시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강성진과 이성재의 연기 앙상블도 벌써부터 많은 영화팬의 기다림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