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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60억 조형물 건립계획 ‘무산’

손재홍의원, 불요불급한 예산 전액삭감 주장 관철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1.28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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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시장 박광태)가 논란가운데 추진하던 시청 앞 평화공원 내 60억원 규모의 조형물 설치계획이 무산됐다.

시는 지난 19일 시의회에 평화공원 내 광주를 상징하는 조형물 6개를 설치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을 요구, 논란이 예견됐다.

이 계획이 알려지며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과 시의회 대부분 의원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만 열면 가용예산이 부족하다던 광주시가 이미 110억원 이상을 투입해 조성된 공원 내에 또다시 60억 조형물을 세운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특히 광주시는 지난 7월 200억원 규모의 하계U대회 유치기념 상징조형물 예산을 의회에 상정했다가 전액 삭감된바 있다.

결국 박광태 광주시장의 거듭된 상징조형물 건립 의지는 27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문화체육정책실소관 2010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평화공원내 상징조형물 설치 예산 (총규모 60억원 중 우선 편성된 10억원 전액삭감) 전액 삭감함에 따라 결국 좌절됐다.

손재홍의원은 예산안 심사에서 “이미 총114억원을 들여 조성한 시청앞 평화공원에 또다시 60억원을 들여 상징 조형물을 건립한다는 것은 시 재정 여건과 투자 효용성 등을 감안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며 집행부를 질타하고 전액삭감을 주장했다.

손 의원은 “광주시가 또 다시 투자효과도 검증되지 않는 상징조형물에 60억원을 쏟아 붓겠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 하고 전액삭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