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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입주·분양물량, ‘대거 쏟아진다’

자유로운 전매… 총 6곳 1792가구 분양 준비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1.27 1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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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본격적인 거래 비수기가 시작되는 12월, 부동산 시장은 대규모 입주물량은 물론 알짜 분양물량으로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국 71개 단지 총 3만6251가구로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4만7521가구)보다는 약 25% 감소한 물량이지만 전달(2만5528가구)에 비해 42%나 늘어났다.

신규 분양물량 역시 4만5000여가구가 몰려있다. 이는 올해 최대 물량으로 수도권에서만 4만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로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의 몰아치기 물량 영향이 크다”며 “내집마련이나 이사를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12월 입주물량이나 분양물량을 꼼꼼히 점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입주물량 3만6000여가구, 서울·신도시는 증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입주물량은 전국 3만6000여가구로 지역별로는 △서울 2182가구 △경기 1만570가구 △신도시 2631가구 △인천 230가구가 분포돼 있다. 수도권 전체로는 1만5613가구, 지방광역시는 7512가구이며 지방중소도시 역시 1만3126가구로 지방 전체로는 2만638가구다.

특히 서울과 신도시의 경우 입주물량이 증가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실제로 서울은 전달(863가구)에 비해 1319가구가 증가한 2182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44가구가 노원구 상계동 장암지구(3·4단지)에 집중돼 있다.

그 외에도 봉천동 위버폴리스 관악 108가구, 회현동1가 리더스뷰 남산 233가구, 상봉동 상떼르시엘 264가구 등 소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도 준비 중에 있다.

신도시는 전달(2248가구)과 비슷한 수준의 26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민·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전세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은 판교신도시 판교동 휴먼시아  A21-2블록의 777가구가 유일하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8곳으로 전달 4곳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났지만 국민임대 단지 5곳이 포함돼 있어 전세수요자가 눈여겨볼 만한 곳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임대단지인 화성향남·파주교하지구 3곳을 제외하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고양시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1486가구) 단 한 곳 뿐이다.

한편 12월 입주 예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마산시 양덕동 메트로시티 태영데시앙·한림풀에버 2127가구였으며 대구광역시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주상복합)이 1494가구로 뒤를 이었다.

◆자유로운 전매제한, 어디에 남았나?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전매에 제한이 없는 단지가 공급되는 이유는 투기과열지구가 대부분 해제된 상태에서 아직까지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 단지들은 계약 후 바로 전매(투기과열지구 제외)할 수 있어 환금성이 좋고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매로부터 자유롭고 서울 도심에 위치해 주변 지역과의 연결성이 좋은 물량들이 용산 동자4구역, 금호동 재개발 아파트와 왕십리 뉴타운 등에 위치하고 있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용산구 동자4구역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동부건설이 용산구 동자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159~304㎡ 27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25일부터 분양했다. 일반분양 물량은 159~259㎡ 206가구로 지하 연결통로를 통해 서울지하철 1호선, 4호선, KTX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서울역과 바로 연결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김포공항~서울역, 2010년 1월 개통 예정)와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2014년 준공 예정) 등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 무엇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문화, 상업 등의 복합시설이 어우러져 일본의 롯본기힐즈 같이 주거와 쇼핑, 문화공간이 공존하는 도심복합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성동구 금호동2가 래미안금호2차

삼성물산이 성동구 금호동2가 1021의 2번지 일대 금호19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12월 분양계획이다. 공급규모는 1천57가구 중 150㎡ 33가구 일반분양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3호선 금호역이 각각 도보 10분, 차량 3분 거리에 위치하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이 인접하다. 편의시설로는 금남시장, 이마트(왕십리역점), 한양대학교의료원 등이 있다.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

성동구 상왕십리동 12의 37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2구역 재개발을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한다. 공급규모는 1136가구 중 80~194㎡ 505가구이며 12월 분양예정이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 래미안e-편한세상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가좌동 144의 5번지 일대 가재울3구역 재개발에 나선다. 단지규모는 87~188㎡ 2664가구로 이중 672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한다.

가재울뉴타운은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해 홈플러스(월드컵점), 상암 CGV 등의 편의, 문화시설 공유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도보 8~10분 거리이고, 향후 2010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800가구 중 76~140㎡ 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북쪽으로 일자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동시장, 이마트(천호점, 명일점), 현대백화점(천호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주변 학군으로는 선린초등, 둔촌중, 한산중, 둔촌고, 동북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