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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코트라 ‘바이 코리아’ 파트너 선정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23 12: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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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SBC 은행은 코트라가 지난 22일에 구축한 국제전자무역 시스템인 ‘B2B e-Trade 서비스’의 단독 은행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바이 코리아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트라와 HSBC 은행 간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거래 신용도를 크게 제고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선수금 상환제도와 계약이행 보증 제도를 도입해 바이어가 한국기업과 거래를 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수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HSBC 은행의 역할은 크게 3가지로, 수출금융업무, 수입금융업무, 결제 및 현금관리이다. 

구체적으로 해외 수입자들이 발행한 신용장은 HSBC 은행을 통해 한국 수출업자에게 직접 통보되고, HSBC 은행은 필요할 경우, 매입, 양도, 포페이팅과 신용장 확인업무도 필요한 경우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입자의 국가에 있는 HSBC 은행이 그 지역에서 평가되는 수입자의 신용에 따라 한국 수출업자를 위해 신용장을 개설해 주며, 실현가능한 구조가 정해지는 대로 국제적인 결제 및 현금 관리 솔루션을 코트라에게 제공한다. 

HSBC 은행 사이먼 워커 부대표는 “HSBC 은행이 바이 코리아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에는 무역 금융 분야에서 140년 넘게 쌓아온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HSBC 은행이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의 업무를 통해 코트라와의 관계를 넓혀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