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나이 40세, 비록 꽃다운 나이는 아니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이진구 화이트온 대표는 ‘젊은 노하우’, ‘젊은 아이디어’, ‘젊은 평안함’에 액센트를 주었다.
젊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한 IT영상분야 전문기업 ‘화이트온(WHITE ON)’, 젊은 아이디어 온라인갤러리 ‘스타아트(STAART)’, 젊은 안목의 오픈 전시관 아트스페이스 ‘스푼(SPOON)’은 세 가지 색깔의 몸에 하나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 머리는 바로 이진구 대표다.
| |
 |
|
| |
<화이트온 이진구 대표 사진>
|
|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화이트온은 방송영상 제작 및 금융위성방송, 의약품 광고 시스템 등 맞춤형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는 IT영상 제작 업체다. 이곳에서는 시장을 둘러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이슈들을 파악하고, 분석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이트온은 이 대표와 두 명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9년 전인 지난 2000년 설립해 의약품 광고 시스템 ‘PharmTV'를 개발하고 인터넷 맞춤형 방송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때맞춰 금융업 위성방송을 시작해 우리금융지주회사·신한 금융지주회사·국민은행·농협·부산은행 등에 사업라인을 구축해 올해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대표가 추구하는 화이트온의 독특한 기업 문화는 바로 유능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유기적이고 순발력 있는 조직운영이다. 여기에 그만의 젊고 강한 운영능력으로 뛰어난 결과물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진 것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화이트온은 좀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영상제작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화이트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 영상제작전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화이트온에 이어 이 대표가 두 번째로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갤러리인 ‘스타아트’는 기존 전시회에 가서만 볼 수 있었던 미술품들과 작품들을 인터넷상에서 폭넓게 관람하고 작가들과 관객, 큐레이터, 화랑, 콜렉터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는 “국내 미술시장은 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작품의 양과 질 또한 많아지고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타아트는 이러한 동향에 발맞춰 탄생된 것”이라며 젊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된 스타아트는 우연한 계기에 미술이나 예술 관련한 국내 포털의 수요를 느꼈다고 전한다. 그는 오랜 IT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갤러리 스타아트를 오픈했다.
이 대표는 “처음 백지상태에서 예술에 대한 관심만으로 한 발 내딛는 것이 가장 힘들었죠”라며 “처음 두드리는 것이 어려웠지만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작가들과 마음을 나눌수 있었고, 어느 새 호형호제 하는 사이가 돼 있었다”고 시작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앞으로 스타아트가 한국의 작가와 작품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최대 미술 포털을 목표로 충실히 그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스타아트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마음껏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미술 애호가들 또한 쉽고 빠르게 젊고 참신한 작품들을 접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운영하고 있는 ‘스푼’은 온라인 갤러리인 스타아트의 후속작으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갤러리다. 스푼의 실내는 편안하고 아늑한 조명과 거칠지만 세련미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밖이 환이 보이는 넓은 창으로 디자인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마다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전원’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이 대표는 “스푼을 짓기 전에 장소에 많이 신경을 썼죠. 주위환경도 갤러리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믿었거든요”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스푼은 온라인갤러리인 스타아트에서의 부족한 인터넷상의 아쉬움 1%를 채워주기 위해 관객과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공간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족한 1%를 채워주기 위해 올해 초 오프라인 갤러리 스푼을 오픈했다. 그는 “관객이 좋아하는 작가와 웹상으로 보고 대화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갤러리를 방문해 보면 처음 접하는 분야라도 어색함이 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스푼의 오픈 동기를 말했다.
이 대표는 “IT와 예술 색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하는 것이 그의 삶 자체”라고 자신하며 “당연히 스스로 좋아하는 분야에 열중하고, 좋아하는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 입니다. 사업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는 발판일 뿐”이라며 “이런 삶을 계속 지속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발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