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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동반 하락

프로그램매도세 대규모 출회 요인…원달러 환율은 반등 마감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1.26 15: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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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수와 10월 신규주택매매 건수가 예상치 상회로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개인이 동반 매수한테 힘입어 장초반 1621p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증시 모멘텀 부재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된 탓에 하락반전 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0원 오른 1155.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12.36포인트 내린 1599.52포인트를 기록해 7일만에 1600선이 다시 무너졌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625만주와 4조018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유통업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1~4% 하락하는 등 대형 금융주의 낙폭이 컸고, 외환은행과 기업은행도 2~3%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가 상승했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롯데쇼핑과 오리온이 3~5% 오르는 등 수혜가 기대되는 일부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두바이 국영 개발사인 두바이월드와 자회사 나킬의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바이에서 건축 및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성원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7.9%와 6.5% 내려 동반 하락했고, 국내 건설업계 수주모멘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로 여타 건설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홀딩스가 오너일가의 법정다툼으로 7.1%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인수를 호재로 6.0%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극동유화는 전기자전가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3.7%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6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74포인트 내린 473.82포인트를 기록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탓에 하락반전 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제약, 금속업 등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유통업 등이 상승했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태웅, 동서,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태광, 성광벤드,  다음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가 3.5% 올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1~2% 오르는 등 여행주가 신종플루 확산추세 진정과 환율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 에이모션이 1~2% 오르는 등 전기자전거 활성화 대책 기대감으로 자전거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치매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진행 중인 뉴로테크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운영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으로 11.2% 올랐고, 지앤알이 캐나다 태양광 사업 진출추진 소식으로 2.0% 상승했다.

오늘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383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55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