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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장에 자연생태공원 눈길

[화학산업의 미래 아이템④] 삼성토탈, ‘친환경 경영’ 선두주자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1.26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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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거나 혹은 뻑뻑한 하얀 연기, 쾌쾌한 냄새를 물씬 풍기는 낡은 대형 금속들, 인적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외진 거리감…. 종전의 화학공장이 가졌던 이미지다. 하지만 오늘날 화학산업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어느 화학공장은 세상 어느 공장보다 아름답고 깨끗하다. 자연생태공원이 들어선 곳도 있다. 겉모습만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학산업은 국가산업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다양한 아이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친환경’을 화두로 삼고 있는 화학산업의 미래 아이템을 기업별로 정리했다.

[프라임경제]삼성토탈은 지난 2004년 10월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로 충남 대산에 위치한 삼성토탈 대산공장을 꼽을 수 있다. 대산공장은 석유화학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 자연과 하나가 된 가장 이상적인 공장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은 현재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갈대밭과 연못을 거주지로 하는 청둥오리, 너구리, 토끼 등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자연생태 공원 내 연못은 1급수에만 사는 피라미가 서식할 정도로 깨끗하다. 연못의 물은 삼성토탈 대산공장에서 나오는 공정폐수의 최종 방류수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철저한 수질관리를 자랑한다.

또한 백로, 왜가리 등 철새 떼들도 자주 날아들고 있어 삭막한 석유화학 공장 굴뚝과 철새의 어색할 것 같은 만남은 이색적인 조화로 승화, 삼성토탈 임직원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토탈의 자연생태공원은 지난 1988년 공장 건설 당시부터 있던 녹지공간을 대산공장 내 자연명소로 조경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공장 건립 이전 상태의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토탈 대산공장에 조성된 생태공원.>

이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해 지난 2005년부터 ‘기후협약대책팀’을 별도로 구성, 외부 환경 및 정책변화에 능동적인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석유화학공장은 제품생산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화석에너지 사용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삼성토탈은 에너지절감 활동이 곧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녹색 경영이라는 판단 아래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배출관리 체계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과 함께 배출권 추가 확보 추진, 열병합 발전 설비 추가 설치 검토, 연료 전환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설비효율 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서가는 친환경 기업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