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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사업으로 매출1조원

[화학산업의 미래 아이템②]…한화석화, 태양광사업 견인차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1.26 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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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거나 혹은 뻑뻑한 하얀 연기, 쾌쾌한 냄새를 물씬 풍기는 낡은 대형 금속들, 인적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외진 거리감…. 종전의 화학공장이 가졌던 이미지다. 하지만 오늘날 화학산업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어느 화학공장은 세상 어느 공장보다 아름답고 깨끗하다. 자연생태공원이 들어선 곳도 있다. 겉모습만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학산업은 국가산업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다양한 아이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친환경’을 화두로 삼고 있는 화학산업의 미래 아이템을 기업별로 정리했다.

[프라임경제]한화석유화학은 최근 연간 30MW 규모의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석화 울산2공장 내에 건립한 태양전지 공장은 결정질 실리콘 방식의 태양전지를 연간 30MW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1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에 해당한다.

지난해 9월 착공한 태양전지 공장은 올해 상반기 미국 태양전지 장비 전문업체인 스파이어(Spire)사로부터 기술과 장비 등을 일괄 도입한 후 지난 7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 내년에만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모듈업체에서 성능평가 및 인증을 진행 중이며 인증완료 예상시점인 내년부터 판매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한화석화는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오는 2012년에 330MW까지 늘리고, 2015년에는 1GW까지 확대해 세계시장의 5%를 점유하고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석유화학 태양전지셀 생산설비 공장>

이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에서부터 태양전지 생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함으로써 태양광 사업 관련 제조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율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스템 및 공정 최적화 프로그램으로부터 제조설비와 자동화, EVA시트 생산, 폴리실리콘부터 태양전지까지의 일괄생산, 태양광 발전소 설비 등 관련 사업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룬다는 것.

한화석화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의 전 영역에 이르는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설비 국산화와 국내 태양광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