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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웨이’ 세계시장이 놀랐다

[화학산업의 미래 아이템①]…웅진케미칼, 첨단 친환경섬유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1.26 1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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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멓거나 혹은 뻑뻑한 하얀 연기, 쾌쾌한 냄새를 물씬 풍기는 낡은 대형 금속들, 인적과 최대한 멀리 떨어진 외진 거리감…. 종전의 화학공장이 가졌던 이미지다. 하지만 오늘날 화학산업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어느 화학공장은 세상 어느 공장보다 아름답고 깨끗하다. 자연생태공원이 들어선 곳도 있다. 겉모습만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화학산업은 국가산업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다양한 아이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친환경’을 화두로 삼고 있는 화학산업의 미래 아이템을 기업별로 정리했다.


[프라임경제]웅진케미칼은 지난해 3월 친환경 리싸이클 섬유인 ‘에코웨이(ECOWAY)’를 바탕으로 한 ‘블랙야크’, ‘엘레강스 스포츠’, ‘리클라이브’ 등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코웨이는 세계에서도 인정한 명실상부한 대표 친환경 섬유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리싸이클 섬유 제품은 폴리에스터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 원료 칩(chip)을 구매한 후 이를 단순히 녹여서 실로 뽑아내는 기계적 재활용(material recycle)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다.

반면, 웅진케미칼의 해중합 기술로 만든 리싸이클 섬유는 소비자가 사용한 폴리에스터 제품을 화학적으로 분해한 후 다시 중합하는 완전 순환형 재활용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는 기존의 리싸이클 제조방식과 달리 페트병 외에도 다양한 폴리에스터 제품을 재활용 할 수 있어 자원의 활용도가 높다.

또한 단순히 녹이는 방식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불순물도 깨끗하게 제거돼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일반적인 섬유 제품과 동일한 물성은 물론 제조과정 측면에서도 에너지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소에 대한 탁월한 강점이 있다.
   


웅진케미칼의 이 같은 친환경 섬유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국제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Control Union)’사로부터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GRS란 섬유의 원료-원사-원단-최종 봉제품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별 재생섬유의 함량 추적과 유통 정보를 망라하는 규격제도로 생산 및 품질관리, 환경과 안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총제적인 실사를 거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지난 10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부문의 책임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국가단위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서 섬유부문 국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