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가족공연으로 자리 잡은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발레단의 스타 발레리나 김지영, 스타 발레리노 김현웅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발레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풍부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호두까기인형'은 독일의 낭만파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한 2막발레이다. 전 세계 유명극장에서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프티파 이바노프의 원전을 시작으로 현재는 그리가로비치 판(볼쇼이 발레단), 바이노넨 판(키로프 발레단), 발란신 판(뉴욕 시티 발레단), 라이트 판(영국로열발레단)등 유명 개정판이 12개 이상 될 정도로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인기 있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그중에서 고양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1966년 볼쇼이극장에서 처음 소개된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의 작품으로 힘차고 역동적인 안무가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타 안무가들이 마임으로 표현한 부분을 모두 춤동작으로 구성했다. 1막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의 춤을 비롯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나무인형이 아닌, 몸집이 작은 무용수가 연기하게 하여 더욱 활기있는 춤을 선보인다.
2막 두 주인공의 환영파티 부분에서는 과자의 나라 대신, 크리스마스 트리 속으로 들어가 크리스마스 랜드를 여행한다는 설정으로 바꾸어 환상적인 분위기로 발레의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에서 인도, 러시아, 스페인 등 각국 인형들이 선보이는 '축하의 춤'은 각국의 특징을 비교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여기에 러시아 그라스나드르 극장에서 직접 제작하여 들여온 환상적인 무대세트와 화려한 의상, 장신구들은 마치 볼쇼이극장에 온 듯 한 느낌을 준다.
'호두까기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 이은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발레음악으로 전체 2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1892년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고, 이 후 작품중 주요 여덟 곡을 선곡하여 모음곡으로 만들었다. '호두까기 인형'을 연말이면 세계 모든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유는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밝고 경쾌하며 사랑스런 음악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고양아람누리 '호두까기 인형'공연에서는 '아람누리 크리스마스축제'를 같이 만날 수 있어 더욱 신나는 공연장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양아람누리는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극장광장 전체에 특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극장 정면에는 대형 장구모형트리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극장 아케이드인 해받이터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눈 덮인 광장이 펼쳐진다. 인공 눈 제설기에서 뿜어 나오는 눈과 더불어 눈사람과 얼음조각의 포토존이 설치되며 브라스밴드의 캐롤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아트마켓도 마련되어있다.
지역예술가들과 공방이 참여하는 이 아트마켓에서는 수제쿠션과 머그컵 등 연말선물에 알맞은 생활공예품(도예, 목공, 퀼트, 비누, 천연화장품등)이 전시/판매된다. 아람미술관 '식사의 의미-여덟 가지 이야기'전은 크리스마스축제기간 동안 오후9시까지 연장운영을 실시하는 한편, 24일과 25일 양일간 아람미술관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우노' 일산점 식사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실시한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아람누리 크리스마스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