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티즌 대부분은 독일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으로 박지성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리서치전문업체 시노베이트코리아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1000명의 다음회원을 대상으로 한국대표팀의 2006 독일월드컵 예상성적 및 시청방법, 응원을 고려하고 있는 장소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독일 월드컵 첫 경기인 토고전에서 첫 골을 넣을 것 같은 선수로는 국내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2%, 320명)과 FIFA 선정 신인왕 후보에 오른 박주영(29%,290명)을 꼽아 두 선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티즌의 45%(453명)는 2006 FIFA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43%(426명)는 대표팀의 첫 경기인 한국 대 토고전에서 2:1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독일 월드컵 경기 응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70%(704명)의 네티즌이 TV 및 인터넷을 보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앞, 상암월드컵 경기장 등 야외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답변은 16%(158명)에 불과했으며, 이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과 달리 우리나라 시각으로 경기가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거리응원에 참여하기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드컵 방송 시청 계획을 묻는 설문에는 98%(977명)의 네티즌이 ‘시청 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월드컵 중계 방송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해설자와 캐스터 등의 중계진'(57%,573명), 해설자 선택 기준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통찰력과 전문 지식'(84%,837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계 방송 이외 월드컵 관련 정보를 얻고자 할 때 가장 선호하는 매체로는 인터넷(74%, 735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