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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여배우들’에 반했다

영화 ‘여배우들’ 60회 베를린영화제 초청 확정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1.26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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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12월10일에 개봉하는 <여배우들>이 내년 2월11일부터 개최될 제 60회 베를린 영화제 공식 파노라마 부문에 한국영화로는 가장 일찍 초청을 확정 지었다.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 영화제는 여타 영화제와 달리 유럽 전역의 일반관객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영화제로 이름 높다.

   
 
티켓 판매량 한 해 평균 27만장, 연 관람 인원 45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관객과 밀접하게 호흡하는 영화제다. 또한, 5월에 개최되는 칸 영화제, 9월에 개최되는 베니스 영화제에 앞서, 한 해 세계 영화의 흐름을 가장 빨리 점쳐 볼 수 있는 영화제이기도 하므로, 명실상부 자국 시장 바깥의 세계 영화 관객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장인 셈이다.

공식 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적 스타일의 새로움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주로 골라 소개하는 섹션으로, 세계 영화들 중 한 해 열 여덟 편의 영화를 엄선해서 상영한다.

특히 <여배우들>은 믹싱, CG, 색보정 등 후반작업이 이뤄지기 전의 DVD로 프로그래머들의 심사 기준을 통과, 영화가 가진 재미와 힘을 역으로 보여주었다. 베를린 영화제 측은 <여배우들>의 초청을 한국 영화 중 가장 먼저 일찌감치 확정 지은 이유에 대해서, ‘역동적인 한국 영화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진기한 영화적 경험, 그리고 국적을 막론하고 ‘여배우’라는 존재들에 대해 가지게 되는 호기심의 일단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게 한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을 꼽았다.

새로운 시도 <여배우들>이 영화적 완성도와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음을 역으로 알 수 있다.

개봉 전,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초청 확정으로, 6명의 여배우들에 익숙한 한국 관객들만이 아니라 세계 관객과의 만남까지 일찌감치 예약한 <여배우들>.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까지 놓치지 않아도 되는 ‘기쎈 그녀들의 솔직대담 트루스토리’는 오는 12월10일, 극장에서 관객들을 향해 그 심상찮은 전모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