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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 광주시의회 의원은 “박광태 시장의 돔구장 설립계획과 5만 자족도시 계획은 주민공람이나 시의회 의견청취 등 기본적인 추진 절차조차 무시된 일방적인 건설계획이며, 돔구장 주변에 신도시가 새롭게 공급되면 광주는 심각한 공급과잉에 시달릴 것”이라고 질타했다.
유재신 의원은 “광주시의 실국장들은 지난 10월 15일 시정질문과 11월12~1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모른다는 답변만 했는데, 2010년 예산에 야구장 겁립과 관련한 용역예산이 3억원이 계상돼 있다”며 시의 ‘묻지마 행정’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시가 밝힌바 대로 포스코의 제안서가 도착하면 꼼꼼하게 분석해 타당성을 논의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광주시, 학계 및 전문가들과 토론회도 개최 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로 참여한 손재홍 광주시의원은 “수천억원을 투자하면서 타당성검토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 방식인 이 사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근거도 없다”면서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손 의원은 “광주시는 일반구장 용역을 의뢰했다가 마지막 결과가 나올 시기에 용역을 중지시켰다”고 밝히며 “그리고 돔구장…,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재홍 의원은 “시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으로 보느냐”는 방청객의 질문에 “타당성과 근거에 대해 대답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못나온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자사업추진 현황과 그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돼 관심을 끌었다. 민자사업은 지방재정 부담완화를 위해 추진됐지만, 사업자에게는 수익을 보존해 주고, 지방재정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론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광주시의 사례로는 제2순환도로와 특급호텔이 지적됐으며 민자사업 방식의 돔 야구장 건설 역시 사업결과에 따라 시민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배가 넘을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