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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업은행 증자 가시화 “중국 증시에 부정적”

유진투자證, “중국 증시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1.25 17: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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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 상업은행의 증자 가시화가 중국 증시에 부정적 요인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자본적정성 비율이 낮은 은행들에 대한 규제 강화와 연말까지 대손충당적립비율 150% 달성안, 대출의 꾸준한 공급을 위한 대출집행속도의 변동성 조절을 골자로 하는 ‘신용위험 관리에 대한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에는 중국의 5대 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이 증자 계획을 감독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은행 자산건전성 규제 강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는데 대한 우려 섞인 시각이 나오고 있는 것.

유진투자증권 신동석 연구원은 “은행 자산건전성 규제의 목적은 금년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이 (연초 이후 8.9조 위안 집행, 2008년 GDP의 29.6%) 향후 부실화될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판단한다”면서 “중국에서 은행들이 법률상 준수해야 하는 자기자본비율은 8% (상장은행의 경우 10%)에 달하지만 감독당국에서 설정하고 있는 지도비율은 12%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현재 12%를 충족시키고 있으나 이는 보완자본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또 “지난 8월 25일 은행감독위원회의 ‘상업은행 자본확충 개선에 관한 통지’ 에 따르면, 7월 1일 이후 발행된 후순위채가 자기자본으로 계상될 수 없다”면서 “이 때문에 개별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상당 규모의 증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같은 중국 상업은행의 증자압력의 가시화는 ‘대출 전용(轉用) 관리감독 강화’에 따른 주식시장에의 자금 유입 제한과  ‘출구전략 조기화 가능성’ ‘기업 신규상장(IPO)과 보호예수 물량 출회’와 더불어 중국 증시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