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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전지·바이오연료 ‘성과 봇물’

[친환경 에너지 기업② GS칼텍스] 신재생에너지 연구분야 갈수록 확대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1.25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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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GS칼텍스 등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기업들은 더 이상 기름만 수입해 파는 회사가 아니다. ‘에너지기업들만큼 공부 많이 하는 곳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올인’하다시피 한다. ‘그린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 없이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엄연한 현실 때문에, 에너지기업들은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기업들은 에너지 분야의 선진성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을 버팀목으로 삼고 있다. 이들 에너지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는 최근 하루이틀 사이의 일이 아니다. 길게는 십수년 전부터 진행됐다. 그리고 최근 들어 세계시장은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력에 감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으로 연구대상을 넓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차 전지의 일종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 개발, 차세대 2차 전지인 박막전지 사업,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자회사인 GS나노텍 연구원이 박막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989년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래 수소에너지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기업으로서 향후 광범위하게 활용될 연료전지를 국내 기술로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하여 장기간에 걸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그 결과 2007년 9월 서울시내에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을 설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와 함께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내년 4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연간 300톤의 EDLC용 탄소소재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탄소소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풍력발전에 사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EDLC 전극의 핵심소재로서 첨단 제조기술이 필요하다. 향후 다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다.

자회사인 GS나노텍을 통해 박막전지(Thin Film Battery)를 개발, 세계 최초 제품양산을 위해 공정기술 개발과 함께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응용제품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막전지는 발화위험이 전혀 없는 차세대 2차 전지다.

이와 함께 유휴공간을 활용,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주유소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조량이 많은 주유소 캐노피나 건물 옥상 등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생산되는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