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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글로벌 리더’

[친환경 에너지 기업 ①SK에너지] 그린에너지 개발에 사활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1.25 16: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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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GS칼텍스 등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기업들은 더 이상 기름만 수입해 파는 회사가 아니다. ‘에너지기업들만큼 공부 많이 하는 곳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올인’하다시피 한다. ‘그린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 없이는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엄연한 현실 때문에, 에너지기업들은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기업들은 에너지 분야의 선진성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을 버팀목으로 삼고 있다. 이들 에너지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는 최근 하루이틀 사이의 일이 아니다. 길게는 십수년 전부터 진행됐다. 그리고 최근 들어 세계시장은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력에 감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그린에너지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 자동차에 필수 아이템인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배터리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그린폴(Green Pol) △저급 석탄을 활용해 합성석유 및 합성천연가스 등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청정 석탄에너지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린카 세계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개발에 투자해 왔던 끝에 다임러그룹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SK에너지의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  

이 같은 성과는 국내 및 일본 배터리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어진 것으로 SK에너지의 배터리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

SK에너지는 SKC 등 계열회사로부터 축적된 다양한 리튬이온 전지 제조기술을 통합했다. 또 배터리 팩/모듈 제조기술과 BMS기술, 세계 최고의 품질로 개발한 전지 분리막 제조기술, 전극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NMP제조기술 등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소재 및 제품을 총 망라한 기술력을 확보, 일괄생산 체계를 갖췄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일본 아사히화성, 도넨에 이서 세계 세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2차전지용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은 SK에너지의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 성공의 한 축을 담당했다.

LiBS 시장은 휴대폰, 노트북의 배터리가 리튬이온전지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큰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 국산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던 가운데 그 동안 일본업체에서만 분리막을 공급받던 국내 업체들도 공급처를 다변화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국내 2차전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에너지는 자동차용 2차전지 이외에도 국가연구과제인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국내외 여러 2차 전지 관련 프로젝트 등 친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전망도 매우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