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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해외에서도 쓸수 있다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23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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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앞으로 외국에서도 와이브로 사용이 가능해진다.

KT는 23일 분당 본사에서 21개 해외 통신사업자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커뮤니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와이브로 글로벌 로밍벨트 구축과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모바일 와이맥스 커뮤니티(이하 WMC)는 세계 최초로 구성된 와이브로 및 모바일 와이맥스 관련 통신사업자간 연합체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통신사업자간 상호 호환성 확보, 정보교류를 통한 와이브로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WMC 설립은 통신사업자간의 협력을 통해 와이브로의 세계 확산과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KT 홍원표 전무는 “KT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했으며 고객들이 해외 주요 지역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WMC 협의체 구성의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 WMC 회원사들은 위원회를 통해 운영규칙을 정해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글로벌 로밍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10월에 아시아 통신사업자 중에 최초로 와이맥스 포럼 이사회 임원(Board Member)으로 선출돼 활동을 시작했으며, 주요 정책결정에 대해 참여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인 와이브로의 세계화에 중추적 역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