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멀티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들이 잇따라 생겨나면서 최근 오픈을 앞둔 쇼핑몰들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프리(pre)마케팅을 펼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아울렛 '에그옐로우'는 서울대 주변 상권과 연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일찌감치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티머니(T-money) 교통카드를 시중가보다 3000원 저렴한 2000원에 판매하고 충전시 10% 요금을 덤으로 얹어주고 있다.
에그옐로우는 이미 2만 4200여명이 회원카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대문역에서 문을 연 쇼핑몰 라모도도 오픈 한달전부터 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멀티엔터테이너 콘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라모도는 자사 모델인 동방신기 팬사인회와 사진 전시회 등 오픈 이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픈 전부터 10대층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명동의 멀티쇼핑몰 하이해리엇도 지난달 초 오픈에 앞서 탤런트 주지훈을 모델로 활용해 '주지훈 쇼핑몰'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대대적인 사전 광고와 마케팅을 펼쳤다.
이런 신생 쇼핑몰들이 잇따라 '이름알리기'에 나서면서 기존 대형 쇼핑몰들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동대문의 두산타워는 개관 7주년을 맞아 매장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고객편의 시설도 다양화하는 등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
또 두타는 KMTV ‘쇼!뮤직탱크’ 공개방송과 자동차, 동유럽 여행권 등 무려 2억 원어치의 경품을 증정하는 '2006 뉴 두타 페스티벌' 등의 대대적인 물량공세로 모은 세인의 관심을 매장 리뉴얼 오픈 이후까지 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