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경남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대(古代) 순장(殉葬) 인골(人骨)의 인체복원(人體復原) 모형을 25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한다.
이번 인체복원을 통해 과거 이 땅에 살았던 한국인의 얼굴과 몸을 과학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창녕 송현동 15호분에서 출토된 1500년 전 16세 여인의 생김새는 턱뼈가 짧아 얼굴이 넓어졌으며 목이 긴 미인형이다. 팔이 짧고 허리는 21.5인치로 현대인(평균 26인치)에 비해 가늘며 거의 8등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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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복원모형 제작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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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복원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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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복원모형의 제작은 발굴된 뼈대를 디지털화하고 복제뼈를 만들어 조립한 다음 인체 통계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근육과 피부를 복원하고 실리콘 전신상을 만들었다. 실리콘 전신상은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색감과 질감으로 마감했고, 머리카락과 눈썹도 하나씩 심는 등 실제 사람같이 만들었다.
고대 순장인골 복원연구 사업(2년간)의 연구성과는 제33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에서 분과발표를 통해 소개되어 국내 최초의 학제간(學際間) 융합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창녕 송현동 15호분 출토 순장인골의 복원모형은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일반 국민에 공개되며, 12월1일부터 6일까지는 출토지인 창녕박물관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