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M, 포드, 제록스, HP등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레이언 트레이시는 「목표 그 성취의 기술」이라는 저서에서 ‘목표는 막연한 꿈이 아닌 기술’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그는 하버드 MBA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설정에 관해 진행된 연구의 예를 들며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재학시절 재학생 중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학생은 전체의 3%였고, 13%는 목표는 뚜렷했지만,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의 졸업 후 수입에서 나타난다.
목표와 계획이 뚜렷했던 3%는 나머지 97%의 평균수입의 10배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목표만 있었던 13%는 나머지보다 평균 2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목표와 계획이 같은 강의실에서 같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운명을 이렇게 크게 바꾸어 버린 것이다.
위의 예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없이 계획없이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은 일에 파묻혀 하염없이 흘러가고 삶은 늘 불만족스럽다. 목표가 없는 인생은 무료하고 의미가 없다. 어떤 이들은 목표 없는 삶을 죽음에 까지 비유하기도 한다. 이는 재무적으로도 다르지 않다. 재무목표가 없는 재테크는 모래위에 지은 집과 같다. 즉 명확한 재무목표는 당신이 원하는 재무상황으로 가기위한 필수적인 관문이다. 그렇다면 재무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재무목표라는 것이 듣기에는 거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것으로 앞으로 본인의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무적인 사건들을 나열해 보는 것이다. 발생가능한 재무적인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하나하나 적다보면 본인이 앞으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이 잡힐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재무목표를 세울 때 주의할 점들이 있다.
첫째, 현실성 있는 목표를 적으라는 것이다. 필자의 이전 칼럼을 통해 본인의 재무적인 위치를 파악했다면 어느정도 본인의 재무체력을 파악했을 것이다. 재무목표들은 이러한 재무체력에 맞게 세워야 한다. 매월 100만원 정도의 가용자금을 가진 사람이 2년안에 3억원을 주택마련자금으로 마련하기로 계획을 새웠다면 실현가능성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현실성 있는 재무목표를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둘째, 재무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재무목표는 구체적일수록 그 달성도가 높다. 따라서 재무목표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행일자와 필요자금 등을 산출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산출된 재무목표에 대해 계산해보면 본인의 준비상황을 고려하여 부족분을 산출할 수 있고 남은 기간에 따라 저축을 계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결혼자금으로 3000만원을 3년뒤에 모아야 된다’고 하면 매년 1,000만원 정도는 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매월 80만원 정도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대략적인 결론이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저축현황을 점검하고 목표에 맞는 저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사람이 평생 벌 수 있는 돈은 한계가 있다. 사람이 평생 버는 돈과 쓰고 싶은 돈의 양의 일치한다면 그것처럼 좋은 일이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상담을 하다 보면 그런 일들은 많지 않다. 다시말하면 재무목표의 일정부분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필요하게 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모든 것들 할 수 없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들은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잉여자금이 발생시에 다른 재무목표들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세워진 재무목표들은 시간에 따라서 바뀌게 마련이다. 가치관이 변하기도 하고 재무적인 상황이 변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상 가변적이다. 하지만 재무설계라는 것이 인생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이해한다면 이러한 작업들이 결코 시간낭비가 아님을 이해할 것이다. 그래서 5년 이내의 재무목표들은 반드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요하다. 차후에 수정하더라도 비교적 쉽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재무목표를 세움으로써 우리가 얻게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 돈에는 흔히 냄새가 난다고들 한다. 예전에 적금이나 예금이 만료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적금이나 예금이 만료되는 달에는 갑자기 주변에서 돈을 꿔 달라는 사람도 생기고 멀쩡하던 자동차가 망가지기도 하는 등 꼭 돈이 들어가는 일이 생긴다. 이로 인해 애써 모은 돈을 남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치거나 예정에 없던 자동차를 구매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이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돈으로 새는 돈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이 돈에 명확한 목적이 있었다면 남에게 주거나 다른 것을 사는데 쓰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음으로 현재 소비에 만족을 할 수 있다. 예산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전에는 생각 없이 썼던 돈들을 본인에게 좀 더 만족을 주는 곳으로 쓰게 된다.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효용이 높은 곳에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의 고객중 한분은 ‘전보다 소비가 많이 줄었는데도 전보다 소비하는 것이 더 즐겁다’라는 분도 계시다. 이처럼 본인의 현재 더 큰 만족을 주는 곳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무목표를 세움으로써 재무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재무목표를 세우기 전에 생각하던 막연한 걱정들을 재무목표를 통해 구체화했기 때문에 이것으로 발생되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본인의 소득과 지출을 파악하여 본인의 재무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재무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이때 재무목표는 현실성이 있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며 예산제약에 따라 우선순위도 정해져야 한다. 이렇게 세워진 재무목표를 통해 우리는 새는 돈을 줄이고 현실소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며 막연함에서 오는 재무적인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3%의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지세훈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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