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온라인몰마다 연예인 스타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샵의 상품군이 점점 다양해지고 온라인몰마다 자사의 특성을 살린 스타샵을 전략적으로 유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연예인의 이름만 빌리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이 직접 제품기획단계에 참여하고 자신만의 감각이나 노하우가 녹아 들어간 상품들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 김치 샵
롯데닷컴은 '김혜자의 정성김치' 샵을 운영 중이다. '김혜자의 정성김치'는 지난 2008년 롯데닷컴에 가장 먼저 런칭한 후 전년대비 매출이 45% 성장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김장김치는 주고객층인 20대 후반부터 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브랜드 김치 매출이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다.
GS SHOP은 올 7월 ‘엄앵란 싱싱김치’을 런칭해 20~30대 주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연예인들 사이에서 음식 솜씨로 유명한 엄앵란의 맛깔스러운 손 맛으로 탄생한 김치는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일절 넣지 않았다. 무, 다시마, 황태, 양파, 대파, 표고버섯, 마른새우 등 천연 재료로 만든 육수를 사용해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1회 방송 시 2억원 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효자 브랜드로 인터넷쇼핑몰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CJ오쇼핑에서는 홍진경 '더 김치'가 2005년 7월 런칭 이후 4년째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회 방송에서 3000~3500 세트가 모두 매진되는 인기를 모은 결과, 2005년과 2007년 CJ오쇼핑 히트상품 9위, 2008년과 2009년 상반기 11위에 올랐다. 2009년 5월까지의 누적 매출액만 3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구매고객 수는 70만 명을 넘어섰다. 또 최근 4년간 CJ오쇼핑에서 판매 된 식품 중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상품이나 액세서리 스타샵
G마켓은 작년 6월 한채영과 함께 슈즈와 백 등을 판매하는 패션 잡화 브랜드 ‘레이첼한스’를 론칭하고, 올해 봄까지 약 1년간 슈즈와 백 80여종을 단독 판매했다. 가격대는 3~10만원이며,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매달 10종 이상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채영은 국내 대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과 함께 브랜드 디렉팅부터 디자인 등 런칭 전 과정에 참여했다.
디앤샵은 2008년 초 첫 오픈한'박경림 by 뉴욕스토리'가 대표적이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차예련 by 몰스룸', 귀엽고 발랄한 '소유진's 실버애플', 단아한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강수정 by SOO' 등이 각각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11번가는 탤런트 이태란의 주얼리 브랜드 ‘에바폴린’이 10월에 입점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란이 직접 디자인 기획에 참여해 그녀만의 특별한 패션 센스를 잘 반영하고 있는 덕에 입점 이후 매주 약 50%의 매출 상승량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뉴요커의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에바폴린’은 세련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목걸이, 귀걸이, 팔찌등 200여개의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옥션 패션리빙담당 김소정 실장은 "패션상품이 주류를 이루던 스타샵 상품이 먹거리로 확장되면서 스타의 상품기획 관여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며 "특히 요즘은 스타샵도 각 사이트의 주고객층이나 타깃고객층에 맞춰 종합쇼핑몰에 입점하거나 프로모션 행사를 벌이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좀더 풍부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등 종합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