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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7m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

광산구, 수완지구 호수공원에 세워 지역명물로 키워나길 계획

정운석 기자 기자  2009.11.23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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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높이 7미터,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에 들어선다.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높이 7m, 가로 3m, 세로 3m, 둘레 12m에 무게가 6톤이 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희망 우체통'을 12월 수완지구 호수공원에 세워 기네스 인증을 받은 후 지역 명물로 키워가겠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인증된 세계 최대는 지난 2000년 캐나다 우체국이 조성한 5.43m 높이의 우체통이다.

세계최대로 세워질 '희망 우체통'은 우체통 모양을 그대로 확대한 것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옛 체신 마크가 새겨진다. 또 가족들이 대대로 찾을 수 있는 기념 조형물이 되도록 포토존, 소망상자, 타임캡슐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접목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은 기네스월드레코드사의 공식 인증을 받는 12월 중에 지역 CI(City Identity)로서 행복과 소망의 메시지를 간직하는 '희망 우체통'의 탄생을 선포한다.

광산구의 이러한 시도는 빠른 변화의 이면에 있는 지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작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내가 뛰어놀던 뒷동산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며 "희망 우체통이 모든 이의 기억 속에 항상 머물고 우리의 소망과 비밀을 품은 정겨운 존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