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패션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자선 패션쇼 'Legend of the Mango'가 오는 11월 27일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희망의 망고나무 프로젝트란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 망고나무를 심어주는 자선사업이다.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현지의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랄 뿐만 아니라 1년에 2번 열매를 맺는 망고나무의 장점에 착안해 시작한 것으로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이를 위한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희망고 사단법인 역시 준비 중에 있다. 이광희 대표의 아이디어에 동참하는 디자인계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며 소디움 파트너스 정일선 대표(브랜드 디자인),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건축 디자인), 인터그램 안동민(브랜드 디자인) 대표, 디스트릭트 최은석 대표(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바프 이나미 대표(편집 디자인)가 각기 전문 분야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이러한 희망고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11월 27일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총 3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을 구매하면 망고나무 기부와 동시에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디지털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미디어아트 패션쇼가 공개된다. 'Legend of the Mango' 컨셉트를 시각화 한 영상 이미지가 런웨이와 행사장 내부를 수놓는 한편 로비에는 멀티터치스크린과 커다란 공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준비되어 깜짝 놀랄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멀티터치스크린에서는 디지털카메라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무선 연결을 통해 스크린 상에 나타나는가 하면 터치와 드래그 동작만으로 프린트, 이메일 전송, 휴대폰 전송, 외부 스크린 이동 등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패션 디자이너 이광희씨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음악,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이 접목된 패션쇼를 시도해 왔으며, 디스트릭트 역시 동작인식 홀로그램이라는 첨단기술에 4D 아트를 접목시켜 삼성 휴대폰 글로벌 런칭쇼에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