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베이징] SK(주)가 중국 석탄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SK(주) 중국본부 김상국 전무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고 중국은 여전히 전체 소비의 40%의 원유를 수입하고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석탄 채굴, 생산, 판매를 포괄하는 석탄 산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석탄관련 산업과 관련해 SK(주)중국본부장 김상국 전무와의 일문 일답
▲석탄 산업 참가에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인가
-중국이 석유와 석탄 자원을 국가 에너지 기간 사업으로 인식해 제도적인 제약이 많다.
일례로 법적으로는 지분확보가 50%까지는 가능하나 실제로 진행은 50%가 안되게끔 일이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중국의 대형 국영탄광 기업들과의 시장 경쟁도 일부 부담요인이다.
▲석탄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내다보나
-중국은 세계 석탄 매장량 1위, 소비 1위인 국가다.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라다.
석유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중국이 40%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상태에서 석탄은 각광받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다. 시장 크기로 보아 충분히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석탄 채굴은 어디에서 이뤄지나
-산서 내몽고와 신강 일대에는 양질의 석탄이 다량 매장돼 있다. 수송 방법만 해결된다면 이 지역에서의 석탄이 가지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은
-내년부터 채굴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향후에는 발전용 석탄 채굴사업과 석탄 액화사업까지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