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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공매도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1.20 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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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앞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외국인의 참여 확대, RP거래 및 채권공매도에 대한 제도개선, 새로운 전자매매수단 개발·이용,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 육성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서울파이낸셜포럼이 주최한 '아시아채권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채권시장 활성화 방안'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채권투자 시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및 채권공매도 등에 대해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RP 거래 활성화 방안은 정부의 단기금융시장 태스크포스(TF)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차원에서 금지해 왔던 채권공매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내년 상반기 중 금융투자협회 호가집중시스템을 개선하고 사설 메신저를 통한 거래가 투명성, 안정성 등에 있어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전자매매수단을 개발·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거래소의 채권매매시스템을 개선해 채권 시장에서도 주식시장과 같이 협의 대량매매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시장참여가 증가에 따라 대체거래 시스템(ATS)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 ATS 도입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국채전문딜러제도 도입된 후 신용평가제도, 동시 결제제도 등 시장 인프라가 개선된 가운데 올해 채권거래량이 지난 1997년에 비해 20배 이상 증가한 25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원장은 "전체 채권발행 잔고는 97년에 비해 약 5배가 증가, 1200조원에 달해 세계 10위 수준에 올랐다"면서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는 등 우리 정부는 역내 채권시장의 발전방안을 수립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