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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최대 제작비’ 영화는?

흥행몰이 중인 '2012' 필두로 '아바타', '나인' 속속 개봉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1.20 13: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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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들은 영화가 공개되기 이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마련이다. 제작비의 규모가 큰 영화일수록 영화의 스케일 또한 웅장하고 화려하게 완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근래 극장가는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들의 소식으로 가득하다.

지난 12일 개봉해 전 세계 영화객의 시선을 잡고 있는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와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액션 어드벤처 '아바타' 그리고 내년 초 만나게 될 뮤지컬 영화 '나인' 등 각 장르별 최대 제작비 영화들이 연이어 관객들을 찾고 있다.

서로 다른 장르로 최대 제작비를 자랑하는 이 세 편의 영화들은 저마다의 볼거리와 거대한 스케일로 무장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봉1주 만에 3000억을 회수한 '2012'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2012'는 ‘인디펜던스 데이', '투머로우' 등을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 3부작 중 완결판으로 마야 문명이 예언한 인류 멸망을 지진ㆍ화산폭발ㆍ해일 등 온갖 재난을 CG와 물리적인 특수효과 기술의 결합으로 거대한 재난 장면을 마치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게 구현했다.

총제작비 2억6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로 탄생해 개봉 주말인 13일~15일에 북미에서만 6500만달러, 전 세계에선 1억6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의 대부분을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임스 카메론의 액션 어드벤처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액션 어드벤처 '아바타' 역시 제작비에 대해서라면 만만치 않다.

오는 12월17일에 개봉하는 '아바타'도 2억4000만달러라는 초대형 제작비로 탄생됐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280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 편의 영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는지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신비의 행성 판도라를 무대로 인류와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갈등과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아바타'는 3D와 실사가 결합된 ‘이모션 퍼포먼스 캡처 방식’으로 독창적인 영상 미학을 선보인다. 이처럼 압도적인 규모의 제작비로 완성된 두 편의 영화는 이른바 ‘영상 혁명’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안겨준다.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대 제작비 '나인'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와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대표하는 최대 제작비 영화 '2012', '아바
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나인'은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대 제작비로 완성된 작품이다.

희대의 카사노바이자 영화감독인 ‘귀도’(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그를 둘러싼 7명의 여인들이 선보이는 매혹의 버라이어티 '나인'은 1억 달러라는 역대 뮤지컬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를 자랑해 전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인'의 제작비는 그 동안 흥행에 성공을 거둔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5200만 달러), '시카고'(4500만 달러), '오페라 유령'(6000만 달러)을 능가하는 규모로 '나인'만의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입증한다.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을 비롯해 아카데미가 인정한 막강한 제작진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 니콜 키드먼, 페넬로페 크루즈 등 할리우드 최강의 캐스팅, 그리고 환상적인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초대형 퍼포먼스로 가득한 역대 최대 규모의 뮤지컬 영화 '나인'은 영화 속 모든 요소를 통해 압도적인 위용을 뿜어내며 오는 2010년 상반기 관객들의 찾는다.